“‘왜 구조하지 않았나요?’ 계속 질문해야... 못 구한 게 아니라 안 구한 것”

‘사참위 활동 종료와 우리들의 세월호 활동’을 주제로 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가 25일 오후 수원성교회 봉사관에서 열렸다.

이날 간담회는 수원성교회 사회환경선교부에서 주최했다.

이야기 손님으로는 안산 단원고 고 이창현 군의 어머니 최순화 씨, 고 박시찬 군의 어머니 오순이 씨가 함께 했다.

간담회에서는 지난 6일 (사)4.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.16연대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‘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종료에 대한 4.16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의 입장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.

입장문에 담긴 5대 요구안인 ▲세월호참사와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는 인정·사과하고 성역 없는 추가 조사 약속하라 ▲세월호참사 관련 대통령 기록물 및 국정원, 군 등 비공개 정부 기록물을 모두 공개하라 ▲세월호참사 책임 해경 지휘부와 국가 컨트롤타워, 피해자·시민 사찰 책임자 처벌하라 ▲정부와 국회는 사참위가 권고한 진상규명 추가 조치 및 재발방지대책 이행하라 ▲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고 (가칭)중대재난조사위원회 설립하라 등을 공유했다.

최순화 씨는 “입장문에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”라며 “앞으로도 진상규명을 계속해야 한다. 그 내용이 담긴 것이 큰 진전이다”라고 말했다.

특히 최 씨는 “사참위에서 국가가 안 구했으니 국가 폭력이라고 확실히 이야기하고 있다”라며 “국가 폭력인 만큼 국가가 사과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”라고 설명했다.

최 씨는 “국가가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참위도 인정한 것이다. 그렇기 때문에 계속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해야 한다”라며 “‘왜 구조하지 않았나요?’ 계속 질문해야 한다. 못 구한 게 아니라 안 구한 것이다. 그것은 명확하다”라고 강조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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